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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정보] 만화로 알아보는 웹 디자인의 역사

2016-07-07

웹 디자인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보기만 해도 정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죠? ^^ 현재의 아름다운 웹 디자인이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웹 디자인의 흑 역사

 

여러분들은 1980년대의 웹 디자인을 기억 하고 계신가요?

저는 저 까만 화면을 보니까 MS-DOS로 게임을 돌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데요 ㅎㅎㅎ

이 시대의 웹 디자인은 텍스트와 특수기호 그리고 tap 키를 이용한 것이 전부였다고 해요. 정말 간단하죠?

 

 

 

 

 

테이블은 가구가 아닙니다

 



 

 

엑셀이나 워드 프로그램에서 표 기능을 사용해 보셨을 텐데요, 그 표를 이용한 웹 디자인이 바로 95년도에 탄생했어요.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메모장을 열어 테이블 코드를 열심히 적던 때가 새록 새록 ^^

표와 백분율의 기능을 기반으로 그리드를 구성하거나 원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필요한 위치에 노출하기 편리했죠.

하지만 테이블은 다소 유동적이지 못하다는 한계점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자바 스크립트의 활기찬 등장

 



 

 

현재 웹의 다양한 움직임과 기능의 장을 열어준 자바스크립가 등장했네요!

자바스크립트는 앞서 본 테이블의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테이블에 비에 동적이며, 비교적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죠.

이제 디자이너는 보다 폭 넓은 디자인을 작업을, 퍼블리셔는 빠르고 편리하게 코드를 수정하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해리포터와 플래시

 


 

웹디자인계의 마법사, 바로 플래시입니다! 플래시는 원하는 모든 방향의 움직임과 다양한 효과를

구현해낼 수 있기에 어마어마했어요.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웹 트랜드는 플래시로 만든 사이트였죠.

하지만 지금은? 아마 플래시 사이트를 트랜드라고 쫒으며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플래시의 몰락에는 검색에 최적화 되지 않은 점, 높은 CPU 점유율 등의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로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인 스티브잡스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스티브잡스와 어도비사의 끈질긴 악연에 대한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기대해주시구요 ^^


 

 

 

 

 

 

 

 

더 예쁘게, 더 편하게 

 

 

 

스타일 시트라고도 부르는 CSS는 기존 HTML의 제약을 깨고 보완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글꼴의 종류, 크기, 사이즈 등 일일이 지정을 해주어야 하는 HTML과는 다르게 CSS는 스타일을 미리 저장해 두면

전체 페이지에 일괄된 적용 및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적인 효율면에서도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죠.


 

 

 

 

현대인의 필수품 모바일

 

시대가 변하면 웹도 변한다!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람들은 모바일로도 웹 사이트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보여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의 작은 디바이스와 제약에 맞는, 그야말로 최적화된 모바일 웹을 제작하게 되죠.

지금의 모바일 웹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수 많은 정보를 로딩하기 까지의 시간과 요금 폭탄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화 되고 모바일 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안정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반응형, 너 정말 똑똑하구나? 


 

 

같은 콘텐츠를 다양한 화면 사이즈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하여 보여주는것, 바로 반응형 웹 디자인입니다.

해상도가 큰 PC부터작은 모바일까지 똑똑하게 반응하여 움직이는 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BUT, 사용자가 편리해질수록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여러 환경에 맞는 상황을 예측하고 구성하며 테스트를 해보아야 하기 때문이죠!


 

 

 

 

빼는 것(-)이 더하는 것(+)이다

 


 

 

자, 여기 제가 만든 팝업 2개가 있어요. 만약 당신이 클라이언트라면 어느쪽의 팝업을 선택하시겠어요?

왼쪽 아니면 오른쪽? 설마 왼쪽 팝업을 선택하셨나요....? 정말?? 안돼요 ㅠ.ㅠ 그러지마세요....

왼쪽과 오른쪽 두 팝업은 플랫디자인의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어요.

쓸데없이 정교한 그림자라던가 광택은 없애고, 단순하고 알아보기 쉽게 간소화 하여 디자인을 하는 것이죠.

왼쪽 팝업이 오른쪽 팝업보다 작업시간도 오래 걸렸구요, 정작 중요한 텍스트는 잘 읽히지도 않죠.

이렇듯 플랫 디자인은 작업 시간의 효율성과 콘텐츠의 부각을 위해 시작 되었답니다.


사실 왼쪽 팝업은 저의 초등학생 시절 유행했던 디자인 같은 느낌도 들어요ㅎㅎㅎ

그때는 쉬웠는데 지금은 촌스러운 스타일을 억지로 연출 하려니까 정말 어렵네요 (그만큼 제가 성장했다는 거겠죠? ^.^뿌듯)


 

이렇게 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웹 디자인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미래의 웹 디자인은 또 어떻게 변화되어서 우리를 놀랍게 해줄까요? 

[여가생활] 혼자 어디까지 해봤니?

7월 6일! 오늘!! 봉이 김선달이 개봉했다는 소식에 늦은 밤 집 근처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원래 영화 볼 때 혼자 보는 편이라 영화가 보고 싶으면 바로 영화관으로 가는데요. 주변에선 이걸 참 신기하게 보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혼자 영화를 어떻게 보냐고 하는 질문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혼자 영화 보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좀 보여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했으면 예매된 티켓을 발권하거나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혼자서 ㅎㅎ 모바일 예매도 좋고, 티켓발권기를 이용하셔도 좋고, 매표소에 가셔도 됩니다!!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취향대로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총인원 1명!! 짠! 이렇게 티켓을 받아서 영화를 보시면 됩니다!! 혼자 보는 것 외롭지 않아요. 저는 오히려 약속을 따로 잡지 않고,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고 볼 수 있어서 혼자 자주 보러 다녀요~~ㅎㅎ 한번도 안 해보셨다면 도전해보세요! 추천해드립니다!!bb       티켓도 샀으니까 영화 보면서 마실 콜라도 하나 구매했어요. 주전부리도 본인 취향대로 즐기시면 됩니다~~ㅎㅎ 팝콘도 좋고~ 나쵸도 좋고~ 다 좋아요~       제가 오늘 본 영화는 앞서 말했듯이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이었는데요. 사기꾼들이 조선에서 사기를 치는 내용입니다. 유승호, 고창석, 시우민이 전쟁 중에 만나서 우애를 다지게 되고, 그러면서 이 흉흉한 세상 즐기면서 즐겁게 살아보자며 사기를 치고 다니는 내용으로 영화가 시작을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유승호가 여러 가지 분장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ㅎㅎ 그리고 조재현이 연기한 성대련 역 또한 인상 깊었는데요. 음.. 뭐랄까 인간의 탐욕스러운 모습의 끝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 역할 때문에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마냥 가볍게만 흘러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잘 즐기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혼자 영화를 보는 방법(?)이었습니다.ㅎㅎ 영화 혼자 보기 어렵지 않아요~~ 어떻게?? 즐기면서!!!!!!!! 보시면 됩니다.ㅎㅎ 한번 도전해보세요. 혼자 보는 영화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2016-07-07

[IT소식] 표정으로 말해요! 이모지(emoji)

옥스포드는 매 년 영어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나 변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를 선정해서 ‘올해의 단어 Word Of The Year’라는 명칭으로 발표를 합니다. 2012년에는 그래픽 포맷(확장자)인 ‘GIF’, 2013년에는 셀프카메라를 뜻하는 ‘Selfie(셀피)’, 2014년에는 ‘vape(전자담배를 피우다)’라는 단어가 선정이 됐는데요. 2015년의 ‘올해의 단어’는 무엇이었을까요?  포스팅 작성 날짜와 다소 기간차이가 있지만, 너무나 흥미로운 ‘단어’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옥스포드 사전이 2015년 11월 16일, ‘올해의 단어 Word Of The Year’로 선정한 단어는 이모지(emoji)입니다. 사실 이 것은 알파벳으로 구성된 단어 그 자체가 아닌 그림문자죠. 그림문자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것은 2015년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이모지의 탄생은? 그럼 이모지(emoji)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모지는 E(그림)+Moji(문자)의 합성어로, 일본의  '에모지(繪文字, 그림문자)'에서 유래되어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이모지가 탄생한 곳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 1999년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의 개발자인 구리타 시게타가 선보인 250개의 그림문자가 바로 이모지의 시초랍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만큼 일본 전통 인형, 기모노, 화투 등 일본풍의 이모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요즘과 같이 디테일과 색깔이 더해진 이모지는 2011년 애플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모지와 이모티콘의 차이 그렇다면 ‘이모지(emoji)’랑 ‘이모티콘(emoticon)’이랑 같은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가질 분들도 계실텐데,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조금 다른 의미를 품고 있답니다. ‘이모티콘(emoticon)’은 이모지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온 텍스트 기반의 문자 기호(ex. -_- / ^^ / :) / @.@ )를 뜻하고, ‘이모지(emoji)’는 유니코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그림문자 이모티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옥스포드가 선정한 2015 올해의 단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Face with tears of joy’)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옥스포드는 수백개에 달하는 이모지 중에서 위의 웃으면서 우는, 약간 웃픈(?) 표정의이모지를 선정했습니다. 영미권에서는 흔히 ‘LOL’이모지로불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옥스포드가 모바일기술시업 스위프트키와 협력 분석한 결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이모지가 지난 해 영국과 미국에서 1,000개가 넘는 이모지 목록 중에 사용빈도가 각각 20%, 17%에 달했다고 해요. 저는 ‘LOL’ 이모지보다는 눈에서 하트빔이 뿅뿅♥ 발사되는이모지를 더 자주 쓰는데, 개인적으로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영미권에는 웃픈 일이 많은가봐요)   이모티콘은 인터넷 세상이 도래한 뒤로 우리 곁에 늘 친근하게 있었는데, 이모지가 2015년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이모티콘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겠죠? 실제로 옥스포드 측은 선정 이유로 “이모지가 비록 10대 위주로 사용되지만 그들 문화는 글로벌 주류 흐름이 됐다”면서 “이모지가 널리 확산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하며 이모지 문화가 급속도로 퍼진 것을 선정 이유로 밝혔어요. 또한 이모지가 선정된 것은, 젊은 층만의 재미있는 의사 표현 방법이 아닌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언어권에서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 공통 표현 수단이라는 이유일 것이라는 의견도 추가로 있답니다.       (2016년 추가 배포될 유니코드 9.0 이모지 시리즈. 개인적으로 베이컨과 부엉이가 맘에 드네요. 빨리 출시되었으면!)     이모지는 계속 진화 중 이모지는 실제로 전국 어디에서나, 누구나 쓰고 있는 글로벌 공용어 입니다. 구글, 애플, MS 등 글로벌 IT 기업이 2009년 유니코드 컨소시엄(Unicode Consortium)을 만들고, 722개의 공통 이모지를 공개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추가·변경되고 있으며, 올해 2016년에 9.0 버전을 위한 이모지 캐릭터들이 인가되었어요. 새로운 이모지는 2016년 중반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이모지가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이모지에 대한 우리나라의 반응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이모지 열풍,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요? 이모지를 많이 쓰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과 라인 등의 메신저 서비스에서 선보인 ‘스티커(sticker)’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그 시장도 굉장히 거대하게 성장했습니다. 이모지와는 조금 다른데, 아주 작게 표현되는 이모지에 비해 좀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캐릭터 그림을 뜻한답니다. 이 스티커 때문에 그런지, 타국가보다는 이모지 이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네요. 각종 스티커는 자체 캐릭터뿐만 아닌 웹툰 주인공, 연예인들의 모습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표현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스티커 캐릭터들은 상품화도 되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요.     (LINE에서 서비스 중인 LINE스티커 캐릭터(상), 카카오에서 서비스 중인 카카오프렌즈(하))   카카오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 귀여운 스티커 친구들을 도입할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한 콘텐츠보다는 메신저 사용에 재미를 붙이기 위한 수단정도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에 정식으로 스티커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료화된 제품도 인기리에 팔리며 카카오톡 매출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죠. 라이벌 메신저 앱 LINE도 캐릭터 스티커를 제작해서 후발주자이지만 주로 국내 성장을 도모했던 카카오톡과 달리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이용자를 쌓아,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실제로 도쿄에 갔을 때, 잡화상점에서 LINE의 캐릭터 상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어요.        글로벌 IT 기업이 이모지에 대응하는 방법 이야기가 잠시 샌 것 같군요..^^; (넘나 귀여운 라이언 때문에 조금 흥분했습니다) 그럼 다시 이모지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이모지가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을 반증하듯, 요즘 SNS 서비스나 실시간 채팅 교류에서 이모지를 포함하지 않은 대화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각종 글로벌 IT기업들도 이모지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발 벗고 노력중입니다. 차례로 소개해 드릴게요. 최근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얼굴로 이모지를 만드는 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얼굴 인식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페이스북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이모지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초 사용자가 올린 글에 대한 답변용으로 ‘사랑해요’, ‘슬퍼요’ 등 5가지 이모지를 추가했어요. 그동안 페이스북은 ‘좋아요’가 유일한 버튼이어서 슬프거나 안타까운 소식을 공감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기에, 댓글 대신 표정을 달 수 있는 이모지 추가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글은 지난달 초 남녀평등 메시지를 담아 여성을 모델로 한 13종류의 새 이모지를 공개했습니다. 기술자, 화학자, 농부 등의 직업을 여성으로 묘사했는데, 그동안 발표된 이모지가 성에 대한 편견을 담고있다는 페미니즘적 지적에 대해 아주 발 빠르게 대응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이는 이모지를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소비자의 78%가 여성이라는 점을 인식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소식이 또 있습니다. 올해 초 MS는 스위프트키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해 최신 스마트 키보드 앱에 ‘스위프트모지’를 추가했습니다. 스위프트모지는 ‘예측 기술’로 사용자가 글을 쓸 때, 문맥과 흐름을 파악해서 적절한 이모지를 찾아서 제시하는 인공지능 입니다. 지금 구글 플레이 마켓에 베타 버전이 출시되있다고 하니,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들은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이모지에 대한 글로벌IT기업의 동향 분석 출처 : 신지선 국제경제분석가)       (다양한 이모지의 세계 : 순서대로 삼성(좌측 상단), LG(우측 상단), HTC(좌측 하단), google(우측 하단))   우린 모두 똑같지만, 또 달라요! 위의 귀여운 이모지 집단을 한 번 봐주세요. 어떠한 차이점을 느끼신 게 있나요? 자세히 보면 모두 같은 이모지라는 것 입니다. 사용하는 기종(OS나 디바이스)에 따라서 조금씩 느낌이 다른 이모지가 사용되고 있어서,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네요. 우측 하단 녹은 찹쌀떡 같은 구글의 이모지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   (각종 스마트폰 회사의 각각 다른 이모지들 : 같은 표정이어도 이렇게 달라요)   각종 IT 회사들이 다른 이모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그룹렌즈 연구진이 발표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오해’라는 연구인데요, 같은 이모지을 두고 다른 스마트폰 기종을 쓰는 사용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연구내용을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삼성, LG, MS, 구글의 ‘이빨을 보이고 웃는 이모(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애플의 이모지는 당황하거나, 민망하게 웃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하네요. 또 ‘하늘에 손을 벌리는 이모티콘’을 보고 ‘기도’나 ‘칭찬’으로 해석하는 참가자들이 있는 반면, ‘멈춰’라고 해석한 참가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 논문의 공동저자 한나 밀러(Hannah Miller)는 “이 연구는 내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쓰다가, 이모지가 매번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연구네요.       여기까지, 이모지(emoji)에 대해 이야기 드렸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저는 포스팅을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선정된 단어라 조금 늦게 소개해드리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이모지도 UI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그럼, 곧 다가올 2016년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를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7-07

[여가생활]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에서 피에타를 만나다

이탈리아에도착해서 가장 먼저 여행한 곳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입니다!       북적거리는여행자들 사이로 바티칸을 향했는데요, 항상 좋아해왔던 피에타를 보러 간다는 생각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가는날이 장 날이라고, 마침 바티칸의 휴일이 앞 뒤로 껴 있는 날에 도착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았습니다ㅠㅠ 그래도일찍 도착해서 2시간 만에 입장을 했는데요, 문의 입구에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가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로 성 베드로 대성당이 보이고 있는데요, 대성당이 얼마나 큰지 아래 비교 사진을 보시죠! 이 구슬은 대성당 위에 보이시나요? 저 동그란 원 구슬과 같은 크기랍니다. 뒤에 사람들을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곳인지 느낌이 오실 거에요!바티칸에는 특히 제가 사랑하는 남자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것은 나중에 따로 소개 드리고 싶을 만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미켈란젤로의 청년시절 작품인 피에타를 위한 포스팅이었죠~하.지.만 보시기 전에 또 다른 바티칸의 자랑 라파엘로의 유명한 작품 아테네학당을 먼저 살짝 보시고 가시죠! 원근법과 색체 거기다 비밀까지 슬쩍 담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입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삐뚤게 찍혔는데요, 이 그림에는 유일하게 원근법이 맞지 않는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대리석 탁자에 고개를 삐뚤게 궤고 있는 남자인데요! 이것은 라파엘로가 미켈란젤로와 함께 작업할 당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궁금증에 보게 되었는데 그것을 보고 그를 존경하게 되어 아테네 학당이 완성 가까이되었음에도 그를 그려넣은 거라고 하더라구요!자, 이제 다른 얘기는 그만 하고 포스팅의 중심이 되어야 할 피에타를 함께 보시죠! 원래 피에타는 저렇게 유리로 가려놓지 않았었는데, 현대의 조각가 한명이 피에타를 보고 저런 완벽한 작품은 존재할 수 없다, 악마의 작품이다! 라고 하며 깨버린 일이 있어저렇게 가려놓게 되었답니다ㅠㅠ! 실제로 보면 물을 듬뿍 머금은듯 촉촉하고 매끄럽게 보인답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나이 23세에 1년의 시간을 두고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저는 23살에 뭘했는지…그래서 완성되었을 때의 미켈란젤로의 나이는 24살! 그런데 여기에 미켈란젤로가 실수를 하고 맙니다.“피렌체의 미켈란젤로가 만들었음” 이라고 적고 싶어했었는데..공간을 생각 못하고 새긴 나머지 글씨 크기가 들쭉날쭉하고 간격도 모자라서 급격히 글 간격이 줄어들고 심지어는 오타까지 내었습니다ㅋㅋ!그 뒤로 미켈란젤로는 절대로 작품에 사인을 안 하게 되었답니다!비록 사인에 실수가 있었지만, 살면서 반드시 한번쯤 보아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7-07